본문 바로가기

언론기사

[프레시안] "코피 흘리던 아이, 병원서 검사 중 죽었어요" "코피 흘리던 아이, 병원서 검사 중 죽었어요" [추적] 9살 예강이 사망, 병원이 거부하면 중재 각하? 2014.05.15 김윤나영 기자 코피를 흘리던 예강이는 응급실에서 요추천자(뇌척수액 검사)를 받다가 사망했다. 소아혈액종양과 교수가 협진 의뢰 답변서에 '검사를 미루고 수혈한 뒤 상태를 지켜보라'고 했지만, 이 문서는 이미 예강이가 숨진 뒤 응급실에 도착했다. 유족들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 신청을 냈지만, 병원이 조정을 거부해 각하됐다. 편집자 지난 1월 20일 초등학교 3학년생 예강이(9)는 웬일인지 아침에 코피를 흘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예강이 엄마인 최윤주(38) 씨는 코피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의원에서는 "아이가 크면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다. 두 차례 의원에 갔던 예강.. 더보기
[MBC뉴스] 의료사고 중재 '유명무실'…병원 동의 없으면 중재 시작 못 해 의료사고 중재 '유명무실'…병원 동의 없으면 중재 시작 못 해 ◀ 앵커 ▶ 지난해 의료사고로 인한 의료소송이 1100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송에 가도 비전문가인 환자 측이 병원의 과실을 입증하기는 쉽지가 않죠. 이를 돕기 위해서 2년 전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라는 기구가 생겼습니다.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병원 측의 과실 여부를 밝히거나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건데요. 그렇지만 제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한 대학 병원 응급실. 코피가 멈추지 않아 병원을 찾은 9살 전모 양이 척수 검사를 받던 중 갑자기 움직이지 않습니다. 곧바로 심폐소생술이 시작됐지만, 2시간 뒤 사망했습니다. 최종 사인은 과다 출혈로 인한 쇼.. 더보기
[오마이뉴스] 9살 예강이가 응급실에서 갑자기 죽었어요 9살 예강이가 응급실에서 갑자기 죽었어요 유족들 울리는 병원 측 대응 문제와 의료분쟁 관련 제도적 보완 필요 2014.05.05 윤명주 "예강이가 천사라서 10년 동안 저희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고 하늘나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아요." 예강(만 9세)이 엄마인 최윤주씨가 환자단체연합회 사무실을 찾은 것은 담당 의료진의 처벌을 원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사망한 원인이 궁금해 견딜 수 없어서였다. 그리고 지난 4월 22일, 차마 예강이 이름을 입에 올릴 수 없어 언니, 동생과 함께 서야 했던 제10회 '환자샤우팅카페' 무대. 최씨는 예강이가 황망하게 떠난 것을 떠올리며 소리죽여 울었다. 응급실 간지 7시간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지난 1월 23일, 예강이는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숨을 거뒀다. 사흘 전인 .. 더보기